대한당구연맹이 획기적인 변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신임 서수길 회장 체제의 새 집행부가 출범하면서, 종합대회 상금의 대폭 인상과 선수들의 출전수당 신설, 그리고 심판들의 수당 확대를 확정했습니다. 이는 당구 선수들과 심판들의 처우를 개선하고 국내 당구 대회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우승상금 400% 인상,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
이번 결정에 따라 우승 상금은 기존 대비 400%로 대폭 인상되었습니다. 캐롬 3쿠션 남자 개인전의 경우, 우승 상금이 기존 500만 원에서 무려 2000만 원으로 4배나 증가했습니다. 여자 개인전 역시 200만 원에서 800만 원으로 크게 상승했습니다.
포켓볼 남녀부와 스누커, 잉글리시빌리어드 종목에서도 동일하게 우승 상금이 400% 인상되어 800만 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이는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구를 더 재미있고 가깝게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가면서, 대한민국이 세계 당구 무대에서 더 큰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당구를 콘텐츠로, 문화로, 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
준우승부터 기타 상금들도 150%로 인상되어, 더 많은 선수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금 인상은 선수들의 경제적 안정과 경기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선수 출전수당 신설, 더 많은 선수들에게 혜택
대한당구연맹은 이번 개편을 통해 선수 출전수당도 새롭게 신설했습니다. 종합대회의 상금 구조를 고려하여, 입상 직전 라운드에서 탈락한 선수들에게 일괄 10만 원의 출전 수당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이 기준은 종목별로 다르게 적용됩니다. 3쿠션 남자부와 여자부는 32강, 포켓 남자부와 여자부는 16강, 스누커와 잉글리시빌리어드는 각 8강까지 적용되어 선수들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선수들이 대회 참가에 따른 기본적인 비용을 보전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출전수당 신설은 선수들의 대회 참가 의욕을 높이고, 경제적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신인 선수들이나 아직 상위권 성적을 내지 못하는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심판 처우 개선, 공정한 경기 운영 기대
심판들의 처우 개선도 이번 개편의 주요 내용 중 하나입니다. 국내 종합대회의 경우 기존 대비 30% 인상이 반영되었으며, 국제대회 심판 수당은 무려 50% 인상되었습니다.
이러한 심판 수당 인상은 보다 풍성하고 공정한 경기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심판들의 처우가 개선됨에 따라 더욱 전문성 있고 책임감 있는 판정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심판진의 해외 연수와 국제 대회 참여를 확대하고, 심판 수당을 대회당 30% 인상하고, 국제 대회 심판 수당은 50%를 인상하겠다"
또한, 심판들의 국제 대회 참여 기회가 확대됨에 따라 국제적 수준의 경기 운영 노하우를 습득하고 이를 국내 대회에 적용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한국 당구의 국제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새로운 체계, 3월부터 적용
이번에 확정된 새로운 상금 체계와 출전수당, 심판수당안은 2025년 3월 22일부터 강원도 양구군에서 개최되는 '제13회 국토정중앙배 전국당구대회'와 '제13회 아시아캐롬선수권'부터 전격 적용됩니다. 이후 연맹이 직접 개최하는 종합대회 및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예정입니다.
대한당구연맹은 이번 결정을 계기로 당구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 스포츠로서의 문화를 형성하는 데 더욱 노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이는 당구가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전문적인 스포츠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수길 회장은 "세계 최고 실력을 갖춘 한국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현실을 바꾸겠다"며 "이를 위해 체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당구 산업화를 위한 주요 전략으로 총상금을 4배 이상 확대하겠다"며 "이를 위해 기업 후원 유치와 기부금 확대를 통한 재정 기반 강화가 필수"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개편은 당구 선수들과 심판들에게 큰 혜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한국 당구의 전반적인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젊은 선수들의 유입과 기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그리고 당구의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당구연맹의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한국 당구가 세계 무대에서 더욱 빛나는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해 봅니다. 앞으로 당구 팬들은 더욱 수준 높고 흥미진진한 경기를 관람할 수 있을 것이며, 당구 선수들은 더 나은 환경에서 자신의 기량을 펼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스포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주시, 전북 2036 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 선정, 유치 지원: 양궁장·수영장 제공 (0) | 2025.03.01 |
---|---|
최두호 UFC 랭킹 진입 좌절, 미첼과 대결 무산 (1) | 2025.02.28 |
정몽규 대한대한축구협회장 4연임 성공, 85% 득표율로 압승 (0) | 2025.02.27 |
U20 아시안컵 4강전: 한국 vs 사우디아라비아 경기 일정 중계 정보 (2) | 2025.02.26 |
2026 월드컵 예선: 한국 대표팀 3월 홈경기 고양 종합운동장 확정 (1) | 2025.0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