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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출연한 '유비빔' 불법영업 자백, '유퀴즈' 출연분 폐기 수순

by 알찬정보@ 2024. 11. 1.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로 주목받았던 유비빔 씨가 과거 불법 영업을 자백하면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유비빔 씨가 출연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촬영분이 폐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유비빔의 불법영업 자백과 그 여파

유비빔 씨는 11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과거 불법 영업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그는 2003년부터 허가 없이 음식점을 운영하다 구속되어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으며, 이후에도 아내 명의로 편법 영업을 계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자백은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특히 유비빔 씨가 최근 '유퀴즈'에 출연해 촬영을 마친 상태였기 때문에, 해당 방송사 측의 대응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유비빔 씨는 "일반인이었던 제가 갑작스럽게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에서 저와 제 아내는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었다"고 토로했습니다.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tvN 측은 유비빔 씨의 '유퀴즈' 출연분을 폐기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방송의 공익성과 신뢰도를 고려한 결정으로 보입니다.

 

유비빔 인스타그램

 

넥슨의 신속한 대응과 타 프로그램의 움직임

한편, 게임회사 넥슨은 유비빔 씨의 자백 이전에 이미 선제적인 조치를 취했습니다. 넥슨은 유비빔 씨가 출연한 광고 영상을 삭제하고, 관련 콘텐츠를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유퀴즈'보다 빠른 대응으로, 기업의 이미지 관리에 대한 넥슨의 민감한 대처로 해석됩니다.

SBS '세상에 이런 일이' 제작진도 유비빔 씨가 출연한 에피소드에 대해 통편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처럼 유비빔 씨의 자백은 그가 출연한 여러 프로그램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유비빔의 향후 행보와 업계의 반응

유비빔 씨는 자신의 과거 행위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앞으로 비빔문화 연구와 비빔문자 대백과사전 집필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또한, 그동안 운영해온 음식점 공간을 비빔 전시와 공연 장소로 무료 개방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새로운 시작을 하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지난 20년은 생계를 위해 살았다면, 앞으로 20년은 대한민국의 비빔문화를 위해 살겠다"는 유비빔 씨의 말은 그의 결심을 잘 보여줍니다.

 

방송계와 광고업계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출연자 선정과 관리에 더욱 신중을 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화제성 있는 인물을 섭외할 때, 그들의 과거 행적을 더욱 꼼꼼히 살펴볼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대중의 관심을 받는 인물들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방송과 광고 업계가 어떻게 대응하고 변화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