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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현 변호사의 프로필과 주요 경력
김규현 변호사는 1985년 2월 4일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났습니다. 현재 39세(2025년 기준)인 그는 대한민국의 변호사이자 전직 검사로, 최근 공익제보자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의 학력을 살펴보면, 서강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이후 서울시립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법학 전문석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대학 졸업 후에는 삼일회계법인 딜 본부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미국 공인회계사 시험에도 합격했습
니다.
김 변호사의 법조계 경력은 2019년 제8회 변호사시험 합격으로 시작됩니다. 이후 그는 검사로 임용되어 서울북부지방검찰청, 부산지방검찰청 서부지청, 의정부지방검찰청 남양주지청 등에서 근무했습니다. 검사 재직 시절 그는 조직범죄, 경제범죄, 반부패, 공공수사 등 다양한 분야를 담당했으며, 대검찰청 우수 수사 사례에 네 차례나 선정되는 등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검사 재직 중 대검찰청 우수 수사사례에 매년 선정(과학수사, 조직범죄, 형사, 반부패, 총 4회)되었습니다. 특히 그 중에는 우수사례 중에서도 선정되기 어려운 반부패 분야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2023년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김 변호사는 검찰을 떠나 변호사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에서 변호사로 일하고 있으며, 해병대예비역연대 법률자문역으로도 활약하고 있습니다.
공익제보자로서의 활동과 논란
김규현 변호사가 최근 주목받게 된 계기는 2024년 임성근 전 해병대 제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된 공익제보 때문입니다. 그는 이종호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에 대한 폭로와 '멋쟁해병' 단톡방 등을 통해 채상병 사건의 결정적인 증거를 제보한 공익신고자임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녹취록에는 이종호 대표가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을 구명 로비하려 했다는 의혹을 살만한 내용이 담겨 있어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김 변호사는 이 사건이 정치적 성향에 따라 따질 문제가 아니라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공익제보 활동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해병대 단체대화방 참여자들이 김규현 변호사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저는 민주당 관계자건 누군가 간에 이것과 관련해서 제가 이야기를 나누거나 교감을 한 게 전혀 없다"
더불어 2024년 10월, 경찰은 김규현 변호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이는 구명 로비 의혹이 제기된 '멋쟁해병' 단체대화방 참여자와 국민의힘이 김 변호사를 고소·고발한 사건의 일환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 변호사는 "기존 공개된 내용을 토대로 성실하게 수사에 임하고 왔다"며 "'채상병 특검'이 진상 규명의 가장 좋은 방법이니 통과를 촉구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이슈와 향후 전망
김규현 변호사를 둘러싼 가장 최근의 이슈는 그와 더불어민주당 의원 간의 접촉 정황입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김 변호사와 민주당 수도권 재선 의원이 만나 논의를 이어온 정황이 담긴 녹취록을 확보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녹취록에는 김 변호사가 지속적으로 민주당 국회의원 측에 연락을 시도했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어, 그의 이전 해명과 배치되는 내용이 드러났습니다. 이는 김 변호사의 공익제보 활동의 순수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게 만들었습니다.
현재 김규현 변호사는 '정의규현'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자신의 의견을 공유하고 있으며, 채상병 사건 관련 뉴스 인터뷰 및 유튜브 정치 방송에 패널로 출연하고 있습니다. 그는 계속해서 채상병 사건의 진실 규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향후 김규현 변호사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의 공익제보 활동이 순수한 동기에서 비롯된 것인지, 아니면 다른 정치적 의도가 있는지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또한, 그에 대한 수사 결과에 따라 그의 법조인으로서의 경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으로는 김 변호사의 활동이 군 내부의 문제점을 드러내고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습니다. 그의 공익제보가 군 조직 문화의 변화와 투명성 제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결국 김규현 변호사를 둘러싼 논란은 공익제보자의 역할과 책임, 그리고 우리 사회의 투명성과 정의에 대한 더 큰 논의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그의 행보와 관련 수사의 진행 상황을 지켜보며, 이 사건이 우리 사회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