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이 종영을 앞두고 있습니다. 노비에서 양반으로 신분 상승한 임지연(옥태영 역)의 10년 양반행세가 막을 내리고, 그녀의 기구한 운명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25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될 15회에서는 옥태영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노비 구덕이에서 마님 옥태영으로: 10년간의 신분 상승기
임지연이 연기하는 옥태영은 본래 노비 구덕이였습니다. 그녀는 아씨 김소혜(하율리 분)의 몸종으로 살다가 누명을 쓰고 주인집을 탈출합니다. 이후 진짜 옥태영(손나은 분)의 꿈을 이어받아 청수현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합니다.
옥태영은 특유의 영민함으로 현감 성규진(성동일 분)의 눈에 들어 현감댁 며느리가 됩니다. 하지만 남편은 역당으로 몰려 집을 떠나고, 시부는 관직을 삭탈당한 채 세상을 떠나며 어린 시동생과 가문에 홀로 남게 됩니다.
노비에서 마님까지, 기구한 운명 속 찾아왔던 수많은 위기와 이에 대처하는 옥태영의 자세를 샅샅이 살펴봤다.
집안의 어른으로 홀로 남은 옥태영은 모든 것을 되찾기 위해 직접 발로 뛰었고, 그 결과 거짓 역당 소동과 운봉산 노두 불법 채집의 진상까지 밝혀냅니다. 빼앗겼던 가산과 소중한 식솔들, 시부의 명예까지 되찾으며 진정한 성씨 가문의 안주인이 되어 책임지는 삶의 모범을 보여줍니다.
[15회 선공개] 임지연이 풀려난다는 소식을 들은 하율리, 최정우에게 분노 폭발🔥 | 〈옥씨부인
2025.01.25 (토) 22:30 방송 [15회 선공개] 옥태영(임지연)이 풀려난다는 소식을 들은 김소혜(하율리), 박준기(최정우)에게 분노 폭발🔥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1월 25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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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순간: 정체 발각과 추포
옥태영의 평화로운 삶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청수현의 새 현감으로 부임한 옛 주인 김낙수(이서환 분)와 소혜 아씨를 마주하게 되면서 위기를 맞게 됩니다. 김소혜는 옥태영을 보자마자 "너 구덕이 아니니?"라며 한눈에 알아보고, 이로 인해 옥태영의 비밀이 탄로날 위기에 처합니다.
옥태영은 조금도 당황한 기색을 드러내지 않고 당당하게 일관하며 위기를 모면하려 했지만, 결국 정체가 발각되어 추포되고 맙니다. 존경받던 양반 마님에서 사기꾼 도망 노비로 전락할 위기에 처한 것입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았던 양반 생활 끝에 옥태영은 결국 도망 노비 신분으로 추포당하면서 이제껏 쌓아왔던 덕망이 모두 물거품이 될 처지에 놓이게 됐다.
15회에서 공개된 사진 속 옥태영의 모습은 마님이었을 때와는 달리 초라한 행색입니다. 낯선 장소에서 코와 입을 가린 채 얼굴을 찌푸리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마지막 이야기: 옥태영의 운명은?
옥태영은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며 외지부로서 정의를 구현해 왔지만, 정작 본인은 신분을 감추고 남들을 속이며 살아왔기에 떳떳하지 못했습니다. 이제 그녀는 진실과 거짓의 심판대에 서게 됩니다.
과연 옥태영은 자신의 힘으로 일궈낸 자유와 주체적인 삶을 지켜낼 수 있을까요? 아니면 그저 사기꾼 도망 노비로 전락하고 말 것인가요? 시청자들은 옥태영이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또 그녀의 운명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또한, 옥태영이 양반 생활 내내 그리워했던 아버지 개죽이(이상희 분)의 행방도 의문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주인댁에서 함께 도망쳐 나왔지만, 딸에게 짐이 될 수 없다는 이유로 사라져버린 아버지를 옥태영은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과연 아버지와의 재회가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한편, 옥태영과 천승휘(추영우 분)의 관계도 주목됩니다. 두 사람은 가짜 부부로 살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지만, 옥태영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위기를 맞게 됩니다. 천승휘 역시 '송서인'이라는 옛 이름을 의금부에 들키며 곤경에 처합니다. 이들의 사랑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요?
쉴 새 없는 고난을 온몸으로 맞고 있는 옥태영이 또 어떤 과제에 놓이게 된 것인지,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옥태영의 앞날에는 대체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옥씨부인전'의 마지막 2회는 옥태영과 천승휘의 운명 개척이 최종 관문을 맞이하는 이야기로 채워질 예정입니다. 절체절명의 덫에 걸린 두 사람의 운명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25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될 15회에서는 옥태영이 맞닥뜨린 새로운 위기와 그녀가 발견한 충격적인 진실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혼란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한 채 그 자리에 얼어붙어버린 듯한 옥태영의 눈빛 속에 담긴 것은 과연 무엇일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옥씨부인전'은 노비 출신 여인이 양반 마님으로 살아가며 겪는 파란만장한 인생역정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임지연의 열연과 함께 박지숙 작가의 탄탄한 극본, 진혁, 최보윤 감독의 연출이 어우러져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과연 옥태영의 마지막 이야기는 어떻게 펼쳐질지, 오늘 밤 방송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