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의 대표적인 독신 개그맨 주병진(66)이 tvN STORY의 새 예능 프로그램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를 통해 결혼 상대를 찾고 있어 화제다. 11일 방송된 2회에서는 주병진의 첫 번째 맞선 상대인 화가 최지인과의 데이트에 이어, 두 번째 맞선 상대와의 만남이 공개되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첫 번째 맞선, 화가 최지인과의 설레는 만남
주병진의 첫 번째 맞선 상대인 화가 최지인과의 데이트는 예상 외로 달콤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두 사람은 삼청동을 산책하며 어린 시절의 추억을 공유하고,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최지인이 주병진에게 준비한 깜짝 선물인 알밤은 주병진의 마음을 녹이는 데 한몫했다.
데이트 중 최지인은 주병진의 팔을 살짝 잡아 관심을 끌었고, 이에 주병진은 "오랜만에 느껴보는 순간이었어요"라고 소감을 밝혀 설렘 지수를 높였다. 두 사람은 남산 소재의 루프탑에서 저녁을 함께하며 더욱 가까워졌고, 최지인은 주병진에게 초상화를 선물하며 그의 마음을 위로했다.
주병진은 "데이트하는 심장의 박동감을 느꼈어요"라며 첫인상을 표현했고, 최지인은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라고 말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러한 모습에 시청자들은 "좋으신 분 만나서 행복하셨음 좋겠습니다!", "여전히 멋있어요", "아직 젊고 멋지세요. 진짜 좋은 인연 만나시길요" 등의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두 번째 맞선, "신의 선물" 같은 만남
주병진의 두 번째 맞선 상대는 호주 교포 출신의 MBA 출신 변호사로 밝혀졌다. 이 만남에서 주병진은 더욱 편안해진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서로의 외로움과 사랑의 실패에 대한 두려움 등에 깊이 공감하며 공통점을 쌓아갔다.
특히 두 번째 맞선녀가 "이상형이 누구냐"는 질문에 "주병진 씨"라고 대답해 주병진을 놀라게 했다. 이에 주병진은 "립밤을 먹을 뻔했네요"라며 기분 좋은 당황스러움을 표현했다. 두 사람은 편안한 시장 데이트를 즐기며 웃음꽃을 피웠고, 길거리의 시민들로부터 "썸 타는 그런 거예요?"라는 질문을 받을 정도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주병진은 두 번째 맞선녀와의 만남에 대해 '신의 선물'인 것 같다는 후기를 전해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두 사람 모두 '집안에서 제일 골치인 애 둘'이라며 농담을 주고받으며 서로에 대해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주병진의 솔직한 마음과 시청자들의 응원
주병진은 프로그램 초반 인터뷰에서 "상처 얘기하면 매일 드라마로 3년짜리"라며 그간의 오해와 트라우마에 대해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이러한 솔직한 모습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고, 많은 이들이 주병진의 새로운 사랑을 응원하고 있다.
주병진의 반려견 '대'와 '중'도 주인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는 모습이 공개되어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또한, 주병진의 집을 방문한 박소현이 집 안의 인테리어가 모두 2인을 위한 것임을 발견하고, 방 한구석에 놓인 아기 신발을 보며 주병진의 외로움에 공감하는 장면도 방영되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주병진은 "60대 나이에 결혼할까"라는 고민을 털어놓으며, 진정한 사랑과 동반자를 찾고자 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tvN STORY에서 방송되며, 주병진의 세 번째 만남까지 공개될 예정이다. 시청자들은 주병진이 과연 진정한 인연을 찾을 수 있을지, 그리고 66세의 나이에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 수 있을지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주병진은 자신의 솔직한 모습과 사랑에 대한 갈망을 드러내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연예계의 대표적인 독신남으로 알려졌던 주병진의 새로운 도전이 어떤 결과를 맺을지, 앞으로의 방송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